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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리성의 복원 류큐 문화의 계승으로 이어지길 원한다
22/11/27 일요일 요미우리 신문 사설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이다. 독특한 기와와 벽의 재현을 통해 전통적인 기술과 공예를 다음 세대로 계승하고 싶다.
2019년 10월의 화재로 정전(正殿) 등이 전소했던 나하시의 수리성 복원 공사가 시작됐다.
수리성은 15~19세기에 번영했던 류큐 왕국의 왕궁으로, 성터는 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소실 전에는 연간 280만 명이 방문하는 오키나와 관광의 중심이었다. 복원을 향해 전국에서 오키나와현에 55억 엔을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예전의 모습으로 빨리 되돌려놓길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성의 중심에 있는 정전의 복원에는 약 120억엔이 들고 26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그다음, 다른 시설의 재건에 착수한다. 비용은 국가가 내지만, 기부금도 활용된다.
수리성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의 오키나와 전에서 전소해, 1992년에 복원되었다.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전에 가까운 모습을 어디까지 재현할 수 있을지가 과제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당시의 벽 색을 더욱 정확하게 내기 위해, 도료의 재료를 바꾼다고 한다. 오키나와의 독특한 적색 기와를 만들기 위해, 화재에서 파손된 기와를 분쇄해 재이용한다.
견학 공간을 설치, 공사의 상황을 일반 공개하는 ‘보여주는 복원’에도 힘을 쏟는다고 한다. 기부한 사람들의 마음에 응답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관심도 끌 수 있지 않을까?
복원 공사나 완성 후의 유지 관리에는 지붕이나 칠기 등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30년 전 복원공사의 경험자는 적고 고령화도 진행되고 있다. 복원에 종사했던 장인이, 이번 공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전통 기술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안의 있던 그림이나 책(문서), 도자기 등 미술 공예품의 복원도 긴 시간 힘쓰는 게 요구된다. 열이나 물에 의한 파손이 심각했던 류큐 칠기는 281점을 넘어, 전부 복원하는데 최소 20년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정문화재의 칠기를 복원할 수 있는 기술자는 극히 적다. 기술의 습득에는 5~10년이 걸린다고 한다. 교육과 연수의 장을 늘려 후계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오키나와현 도민의 버팀목이 되는 곳 ’이라고 하는 수리성을 또다시 화재로 잃어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힘든 교육을 바탕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고, 야간 어둠 속에서도 화재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감시 카메라를 배치한다고 한다. 최신 설비를 살리기 위해 훈련을 반복해, 방화 체제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
요미우리 신문 원문 사이트
https://www.yomiuri.co.jp/editorial/20221126-OYT1T50304/
社説:首里城の復元 琉球文化の継承につなげたい
【読売新聞】 沖縄の歴史と文化を象徴する遺産である。独特の瓦や壁の再現を通じて伝統的な技術と工芸を次代に継承したい。 2019年10月の火災で正殿などが全焼した那覇市の首里
www.yomiur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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