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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벨상 인류 기원에 빛을 비추다
22/10/4 화요일 아사히 신문 사설
우리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류가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의문에 답하는 연구가 수상됐다.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에 독일의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의 스반테 페보 씨가 선정됐다. 의학생리학상은 세포의 움직임이나 병의 원인 해명, 약 개발 등에 보내지는 게 많아 인류학의 수상은 이례적이다. 페보 씨는 자기 수상 가능성을 물은 2011년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대해, ‘그건 없을 겁니다. 진화 연구에 노벨상이란 없으니까요’라고 웃고 있었다.
페보 씨의 연구는 인류학의 세계에 DNA 해석 수법을 가져와 상식을 크게 바꿨다. 인간은 죽은 후에도 그 뼈나 이빨에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를 조금 남긴다. 발굴된 뼈에, 치과용의 드릴로 작은 구멍을 낸 다음 DNA를 추출해 해독에 성공했다.옛날 인류와 현대인을 비교하면 진화 과정을 알게 된다. 최종적으로 인류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고 어떻게 진화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약 3만년 전에 멸종됐다고 보여지는 네안데르탈인은 현대인의 직계 선조는 아니지만, 현대인의 선조와 교배했던 것을 나타내는 흔적을 발견했다.
신형코로나 유행이 시작될 당시 유럽과 미국에 비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의 사상자가 적었던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페보 씨는 현대인이 네안데르탈인에게서 계승된 유전자가 다른 것과 중증화되기 쉬운 관계성을 발견해 논문을 발표했다.
어릴 적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스웨덴 고향 근처에는 원시인이 살았던 장소가 있어 유물의 파편을 찾았었다. 10대에 이집트를 여행한다. 생화학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학 연구자를 목표로 했다. 다양한 관심이 융합되어 연구가 확대되어 갔다.
페보 씨는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대학’을 목표로 2011년에 설립한 오키나와 과학기술 대학원 대학의 객원교수로도 근무하고 있다. 60개국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1080명의 연구자가 모여 생리학, 환경• 생태학, 분자• 세포• 발생생물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교원은 필요한 연구비가 지급되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순수한 호기심은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의 근원이 된다. 노벨 화학상을 2008년에 수상한 고 시모무라 오사무 씨도 왜 평면해파리가 빛이 나는지 소박하게 계속 탐구했다. 발견한 녹색 형광 단백질은 세포 안을 관찰하기 쉽도록 도움을 줘서, 생명과학 연구에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됐다. 실용적인 성과를 노리지 않아도 과학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아사히 신문 원문 사이트
https://www.asahi.com/articles/DA3S15435162.html?iref=pc_rensai_long_16_article
(사설) 일본은행 단관 악화 적극적인 투자와 임금인상은 소홀할 수 없다.
22/10/4 화요일 요미우리 신문 사설
자원이나 원자재의 원가 부담이 증가해, 대기업과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설비투자나 임금 인상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
일본 은행이 9월의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관)를 발표했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현황 판단지수는, 대표적인 지표가 되는 대기업과 제조업에서 6월의 이전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플러스 8이었다. 삼사분기 연속 악화이다.
일본은 자원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의 영향에 더해, 엔은 낮아지고 달러가 높아져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비와 자재 가격 등의 영향이, 기업의 이익을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이나 ‘종이• 펄프’ 등에서 체감경기의 악화가 눈에 띈다. 일본의 기간산업인 ‘자동차’는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어 4포인트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15로 힘들다.
대기업과 제조업은 순조로운 업적을 배경으로 경기회복의 견인 역할로 기대되어 왔다. 그 체감경기가 계속 저조한 것은 걱정이다.
또한 대기업과 비제조업은 경제 활동의 재개라는 순풍을 타면서도 1포인트 상승에 멈춰 플러스 14였다. ‘숙박• 음식 서비스’는 개선됐지만, 구입가격의 상승에 힘든 ‘소매’는 저하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도 설비투자의 의욕이 강한 것은 호재라고 말할 수 있다. 전 규모• 전산업의 올해 투자계획은 전년도 대비 16.4% 증가로 9월 조사에서 과거 최고의 증가였다.
탈산소의 체계를 서두르는 것 외에 디지털화의 대응에도 손을 늦출 수 없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큰 전환기에 있다. 여기서 투자를 소홀히 하면 국제 경쟁력의 회복은 바랄 수 없다. 경영자는 강하게 투자를 지속하길 바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임금 인상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의 고물가로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가계는 어려움이 늘고 있다. 기업이 물가 상승에 웃도는 임금 인상을 하고 소비를 활성화해, 경제의 순환을 좋게 되돌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출이 많은 대기업과 제조업은 엔저에서 엔 환산의 해외매출고가 늘어난다. 수혜를 입은 기업은 겨울 보너스를 늘리는 등, 솔선해서 사원에게 환원하는 것이 사회적인 책무다. 비정규직 사원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 이익의 축적인 기업의 내부유보는 계속 증가해 2021년도 말에 처음으로 500조엔을 돌파했다. 임금 인상과 설비투자를 하는 여력은 충분히 있을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 원문 사이트
https://www.yomiuri.co.jp/editorial/20221003-OYT1T5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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