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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의 변경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22/12/20 화요일 요미우리 신문 사설
병명에서 받는 인상으로 오해나 편견이 퍼져, 병에 대한 바른 이해가 방해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어울리게 불릴 이름을 사회 전체에서 생각하길 바란다.
‘당뇨병’ 환자나 의사들이 만든 일본당뇨병협회가 일본당뇨병학회와 함께 새로운 병명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환자에 대한 앙케트에서 90%의 사람이 병명에 거부감을 안고 있는 것이 이번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병명에 배설물을 나타내는 ‘尿(뇨)’의 글자가 들어있어,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환자 중에는 아이들도 있어 학교에서 놀림당하기 쉽다는 문제도 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어떤 이유로 잘 활동하지 않아 몸 안에서 포도당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없게 되는 병이다.
지금의 병명은 100년 이상 전에 일본 내과학회가 정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소변 검사로 병을 진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는 꼭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의학적으로 병명의 실태에 맞지 않는다.
당뇨병이라는 명칭에 ‘ 단 음식의 과섭취’라는 편견 된 이미지가 달라붙는 것도 환자를 힘들게 한다. 병명이 편견이나 괴롭힘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냥 지나칠 문제는 아니다.
당뇨병은 국내에서 1000만 명이 앓고 있는 병이다. 적절한 이름의 검토가 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올해,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원숭이두창(monkeypox)도 병명을 mpox(엠폭스)로 변경하도록 세계보건기관 (WHO) 이 장려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 학대가 일어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원숭이두창으로 불리게 된 것은 바이러스가 발견된 곳이 실험용 원숭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던 것은 쥐 등의 설치류로 보여, 사실과는 맞지 않았다.
‘병명을 바꾼다고 해서 편견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고, 익숙해진 이름이 편리하다는 면도 있을 것이다. 다만, 말은 시대와 함께 변해간다.
병명이 바뀌어 정착한 예는 과거에도 있다.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인지증(認知症)’이 예전에는 ‘치매증(痴呆症)으로 불렸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정신분열증’은 ‘통합실조증’이 되었다. 편견으로 이어졌던 것이 이유였다.
병명의 변경이 병과 마주한 사람을 버티게 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실현하는 데 일조되길 바란다.
요미우리 사설 원문 사이트
https://www.yomiuri.co.jp/editorial/20221219-OYT1T50285/
社説:病名の変更 理解深めるきっかけにしたい
【読売新聞】 病名から受ける印象で誤解や偏見が広がり、病気の正しい理解が妨げられるのは望ましくない。ふさわしい呼び名を社会全体で考えたい。 「糖尿病」の患者や医師らでつくる
www.yomiur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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